전할말


세상에 전할말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문우진평범한 성격2017-07-03HIT240

어떤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이제 너도 고등학생이 되었으니

아버지가 편히 말을 해도 되겠지?

어느새 엄마보다도 더 커버린 공주님을 보니

마음 한켠으로는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생기더라.

우리딸은 너무 예쁘고, 마음씨까지 고와서 주변의 모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지..

그런 딸을 두고 아빠가 먼저 간단다.

미안하구나..이렇게 글로 전해서.

아빠는 오래오래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힘에 부치는 구나.

이런 선택을 하는 아빠를 너무 원망하지는 말아다오.

우울했고 외로운걸 단 한번도 소리쳐서 떨쳐내지 못했다.

너에게만큼은 그런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단다.

너의 엄마와 내 사이가 좋지 않은것은 너도 잘 알고 있었겠지?

하지만 엄마도 원망하지 말았으면 한다.

엄마도 아빠도 여자와 남자에 불과하기에 서로를 힘들게 했었다.

나의 이 선택으로 우리 딸의 미래가 어두워지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딸아,

사랑한다. 부디 너만은 잘 살아주렴